베스트셀러 ‘역행자‘ 시리즈 02 -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자의식 해체의 단계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탐색-인정-전환 

 

우선 탐색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1단계 -  '탐색'

만약 누군가를 만났는데 무언가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먼저 '자의식 해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불편한 감정인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어떤 열등감이 자극됐는지 생각한다. 이 '탐색'의 과정이 자의식 해체의 1단계이다. 종종 누군가의 발언이나 그 존재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원인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다. 질투하고 분노하고 화내고 의심하는 유치한 내 모습을 가만히 천천히 지켜볼 수 있다. 비뚤려 진 생각이 어느 정도 보이고, 새로운 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자식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2단계 - '인정'

그다음 2단계는 '인정'이다. '왜 그 사람을 보면 내 기분이 안 좋지? 내가 그 사람을 질투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질투는 오히려 내 성장을 방해하니까, 내 감정을 인정하고 일단 상대방이 어떤 포인트에서 사람을 끌어당기는지 그 포인트를 찾고, 그 부분을 흡수해야겠어' 라며 인정하고 또는 '내가 이제까지 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없으니 회피했던 것 같기도 해. 지금부터 뭘 해야 할까? 라며 생각한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이유 없이 기분이 상하는 건, 의식하지 못한 것일 뿐 무의식이 발동한 것일 수 있다.(예를 들어 평소에 소유하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것, 이성적 매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 내가 그렇게 애써 부정해 왔던 것) 그러면 내 내면에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저런 반응들을 준비한다.(맞설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흥분할 것인가. 자의식 해체는 이 단계를 넘어가지 않기 위한 이성적 노력이다. 부풀어가는 자의식에서 

거리를 두어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다.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내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3단계 - '전환'

마지막 3단계는 '전환'이다. 탐색과 인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했다면, 그다음은 부정적 사고에서 긍정적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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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1단계 '탐색'

내 자신의 감정 변화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

 

2단계 '인정'

그 감정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내 자신과 비교하여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3단계 '전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이 상황을 변화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의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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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예시

 

탐색 - 왜 저 사람을 보면 기분이 안 좋고,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인정 - 아 내 자의식이 떠올라 상대를 부정하려고 했구나. 저 나이에 성공을 했다면 분명 배울 점이 있을 수 있다.

전환 - 그 사람과의 대화가 불편하지만 잘 듣고 생각해 보자, 가져올 건 가져오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건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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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자의식 투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번 다른 사람을 롤모델로 삼는다. 학생일 때는 전교 1등이라던지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성장하면서 이러한 동일시 현상은 자연스럽게 극복된다. 내 자아가 자리 잡고 개성이 뻗어 나오면서 다른 사람과 자신을 일체화하려는 어린 욕망은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것이 '자의식 투영하기'라고 하며, 앞에서 설명한 '자의식 과잉'과 비슷하게 모두 '지나친 자의식과 부족한 자존감'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다른 곳에 투영함으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예시로 현실은 시궁창인데 하루종일 자신의 캐릭터에 빠져 게임만 하는 게임중독자들을 들 수 있겠다. 자신의 현실을 희생해서 역할극으로 도피하는 경우이다. 이런 짓들은 금보다도 귀한 당신의 시간을 갉아먹는다. 무언가 이루는 것 같지만 사실은 머릿속의 보상 회로를 망가트리는 짓이며, 스스로를 파플로프의 개로 만드는 아주 한심한 행동이다. 

의지를 가지고 운명을 거스르는 인간다운 삶이 아니라 동물의 본능에 충실한 순리자의 삶인 것이다.